민중당 대변인 신창현 “이석기 의원과 모든 양심수 석방을 촉구한다”

기사입력 2019.01.2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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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대변인 신창현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우리 원로교육자회의는 지난해 남과 북의 정상이 세 번이나 만나는 기적 같은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으로 오랜 만에 우리 사회, 우리 겨레가 희망을 가져도 되겠다는 생각에 벅찼었다 고 민중당 대변인 신창현은 1월 21일(월) 오전 11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분단 역사 앞에 죄인인 우리는, 촛불혁명에 의해 출발한 정권의 시대임에도 아직도 통일 염원이 법을 위반하는 일이고, 통일에 대한 갈망에 올가미를 씌워 새로운 양심수를 만들게 되는 현실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요, 분단된 지 71주년이 되는 해이다. 문익환 목사님이 목숨을 걸고 방북을 한 지도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남과 북은 8천만 겨레의 뜨거운 염원과 분단 역사의 절규를 되새겨서 평화 통일을 앞당기는 새 역사의 장을 열어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남과 북의 화해와 평화가 한계에 달한 경제 문제까지도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며, 진정한 민주주의와 온 인류의 평화도 여기서 출발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늘 우리는 내란 선동 이라는 죄목으로 6년째 영어의 몸이 된 이석기 전 의원과 모든 양심수들을 3‧1절 특사에 즈음하여 석방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우리는 이석기 전 의원이 2013년 9월부터 6년째 감옥에 있는 것에 대해 몇 가지 의문을 가진다. 그 당시 과연 이석기 의원은 그리도 큰 죄를 지었던 것인가? 그 당시 국정원의 불법 댓글 사건으로 궁지에 몰렸던 박근혜 정권으로서는 종북 프레임을 통한 종북 몰이가 절실했던 상황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내란 음모라는 어머어마한 죄목을 씌워 몰아갔던 것은 아닌가? 그 당시 이석기 의원에 대한 재판 과정은 과연 공정했던가? 라고 했다.

 

특히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가 시시콜콜 재판에 개입한 정황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 거래 의혹이 드러나고 있는 요즘 우리의 의문들은 모두가 합리적인 것임을 확인하면서, 이석기 의원은 더 이상 감옥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석기 전 의원은 석방되어야 마땅하고, 비겁한 정권에 의한 재판이 아니라, 정당한 법에 의한 공정한 재판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믿는다. 3‧1절 100주년을 맞아 대사면이 이루어진다면 반드시 이석기 의원도 사면의 대상이 되어야 하고 또다른 양심수들도 자유의 몸이 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바이다 라고 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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