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허비행콕: 무한한 가능성』, 살아있는 재즈 피아노의 전설, 허비행콕 스토리.

거장의 전설은 계속된다.
기사입력 2019.02.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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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경계를 넘나드는 재즈의 거장, 낯선 곳에서 새로운 음악을 탐구한다!"

 

이 시대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이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 앨범 [Possibilities]의 제작 여정을 다룬 영화 『허비행콕: 무한한 가능성 (Herbie Hancock: Possibilities)』(감독 더그 바이로, 존 파인)이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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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비행콕: 무한한 가능성', 메인 포스터 / 제공=(주)에스와이코마드]

 

 

영화 『허비행콕: 무한한 가능성』은 세계적인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존 메이어, 스팅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즉흥 재즈 연주처럼 예기치 못한 놀라움을 탐구하며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7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허비 행콕은 이미 11살 때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할 정도로 클래식 연주에 두각을 보였다. 대학 입학 당시 전자공학을 전공하기도 하였는데, 주로 존경하는 뮤지션들의 레코드를 카피하면서 혼자 재즈를 배웠다고 한다.
 
1962년 데뷔 당시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던 허비 행콕은 첫 앨범에 수록된 'Watermelon Man’이 유명세를 끌기 시작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고 1963년 재즈의 왕이라 불린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음악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마일스 데이비스는 허비 행콕을 향해 ‘나는 아직도 허비 행콕의 뒤를 이을 아티스트를 본 적이 없다’고 극찬하였지만 전통보다는 혁신적인 음악을 추구하던 허비 행콕은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를 떠나 전통의 재즈에서 벗어난 명반 [Head Hunters], [Future Shock]등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음악의 다양성을 꾀하였고 일흔이 넘은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 발표된 [Possibilities]는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던 허비 행콕이 세계적인 팝 스타들과 함께 다시 한번 클래식 재즈를 바탕으로 제작한 앨범이다. 10여년 만에 한국에 처음 소개되어 큰 의미가 있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거장의 감각이 현재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 유수 매체들은 “현대 음악의 우상에 대한 순수한 기록!”(The Hollywood Report),
“거장이 직접 들려주는 지혜로운 이야기! 창작의 노력 뒤에 숨겨진 음악에의 열정! 현재 음악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자극을 만난다!”(LA Weekly), “허비 행콕의 음악과 함께한 뮤지션들의 열정 가능한 콜라보레이션!”(The New York Times)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허비행콕: 무한한 가능성』은 오는 2월 21일 개봉되어 재즈 피아노의 거장, 허비행콕의 숨결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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