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먼데이 캐슬', 일본영화 전용 스크린이 생기다.

매주 월요일, 미개봉 일본영화 등을 만날 수 있는 기회 마련.
기사입력 2019.02.1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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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들었던 좋은 일본영화에 목말라 있던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다. [너의 이름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분노]의 일본영화 전문 수입사 미디어캐슬이 씨네Q와 손잡고, ‘일본영화 전용 스크린’을 열었다.
 

p.jpg[사진=일본영화 전용 스크린의 첫 상영작들 / 제공=미디어캐슬]


2월 18일부터 매주 월요일 '씨네Q 신도림'에서는, 뛰어난 작품성과 재미에도 불구하고 개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신 일본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영화상영은, 다양한 일본영화를 접하고 싶은 영화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디어캐슬과 새로운 극장체인인 씨네Q가 협력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매주 월요일, 아침부터 밤까지 6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같은 프로그램이 4주간 상영되는 형태의 이 전용 스크린은 [미디어캐슬]의 이름을 따서 [먼데이캐슬]로 불리며, 4주간 상영된 작품들 중 특별히 관객의 호응이 높았던 작품들은 장기상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그 첫 상영으로 2월 18일부터 4주간 매 월요일에 [최저] / [벼룩 잡는 사무라이] / [분노] / [도쿄 구울] / [우리 삼촌] / [너의 이름은.]이 상영될 예정이다.
 
[최저]는 실제 AV 탑클래스 배우인 사쿠라 마나의 자전적 소설 [최저]를 제제 타카히사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으로서, 여성의 입장에서 본 성과 삶에 대한 진솔하고 솔직한 묘사로 화제가 되었다.
 
[벼룩 잡는 사무라이]는 일본의 국민배우 아베 히로시가 주연한 본격 코믹에로시대극으로, 일순간에 벼룩잡이가 된 사무라이가 영주들의 사모님에게 몸을 파는 신세가 되어버린 상황을 야릇하게 묘사한 요절복통 코미디이며, [분노]는 상영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의 웰메이드 작품이다. [도쿄 구울]은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영화로서, 일본 개봉 당시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 현재 2편이 제작 중이다. [우리 삼촌]은 키타노 다케시의 ‘기쿠지로의 여름’을 생각나게 하는 철없는 삼촌과 지나치게 철든 조카의 하와이 여행을 순수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로드 무비이며, 연기파 배우 마츠다 류헤이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은 말이 필요 없는, 엄청난 흥행을 한 일본 애니메이션 대작이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신작을 발표한 지금 재조명 되고 있는 빅히트 작품이다.
 
미디어캐슬 측은, “이런 형태의 전용 스크린 상영은 전례가 없던 것으로 알고 있다. 영화의 다양성 확대를 통해 영화 관람 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씨네Q와, 여러 여건 때문에 극장에서 개봉하기 힘들었던 최신 일본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방법을 찾고 있던 우리 회사의 니즈가 맞아떨어졌다.
 
이번 기획은 다양한 일본영화를 극장에서 감상하고 싶다는 바람을 품어 온 일본문화 팬과 관객들의 욕구도 충족시켜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건 때문에 극장에 상영하기 어려운 최신 일본영화를 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관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전용 스크린 상영을 시작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훨씬 더 다양한 일본영화는 물론, 고질라 시리즈, 가메라 시리즈, 클래식 시리즈, 감독 기획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씨네Q [먼데이캐슬]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2월 18일부터 시작되는 먼데이캐슬 전용 스크린의 첫 번째 상영작들은 씨네Q 홈페이지(www.cineq.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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