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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환경부의 ‘찍어내기 블랙리스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실상은 더욱 충격적이다 라고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2월 16일(토) 오후 2시 16분에 논평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미 지난해 국회 출석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사표를 내도록 부탁했다 며 일부 시인한 바도 있다. 이번에 검찰이 압수수색한 자료는 사표 제출시까지 감사 등 더욱 노골적인 내용이 증거로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고 했다.
수사가 시작되자 김 전 장관은 ‘표적 감사’를 부인하는 데 급급하고 있지만,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있다. 김 전 장관이 더 큰 책임을 추궁당하지 않으려면 진실을 덮으려 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관심은 윗선이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파문은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가 사실임을 입증한다. 과연 어느 선까지 ‘상명하복’이 되었는지 검찰은 주저 없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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