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 2019 오픈작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국내 초연

기사입력 2019.02.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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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2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아트센터 인천 2019 시즌 개막작 '천지창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소프라노 임선혜, 지휘자 김성진 등이 참석했다. 

 

임선혜는 "클래식은 새로운 것이 없다고 하지만 이번 '천지창조'는 다르다. 악보를 들고 부르는 오라토리오가 아니라 극화하고 무대 장치를 더해 오페라보다 더 새로운 공연이다" 고 말했다. 

 

이어 "201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천지창조' 공연에 참여했다.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된 '천지창조'는 무대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번 초연을 계기로 한국 클래식 시장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 한국에 다시 공연하러 오고 싶은 외국 음악인을 많이 만났다. 젊은 한국 관객 열정에 놀라고 반응에 행복해했다. 우리 '천지창조'도 그렇게 될 것이다" 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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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는 하이든이 작곡한 오라토리오에 스페인 그룹 '라 푸라 델스 바우스'가 비주얼 아트를 더한 작품이다. 구약성서 창세기를 바탕으로 신이 천지를 창조한 일주일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그린다. 현대적 기술과 감각을 클래식에 접목해 만든 혁명적 무대다. 소프라노 임선혜를 비롯해 베이스바리톤 토마스 타츨, 테너 로빈 트리췰러가 솔리스트로 나선다.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그란데 오페라 합창단'이 참여하며 김성진이 지휘한다. 

 

극으로 만든 오라토리오 오페라와 비슷해 보이나 더 실험적이다. 성악가를 물이 가득한 욕조에 넣어 노래하게 하거나 9미터 상공까지 올린다. '천지창조'는 필하모니 드 파리, 독일 엘프필하모니홀, 대만 까오시옹(高雄)아트센터 등 전 세계 유명 극장 오프닝을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아트센터 인천 2019 시즌 개막작으로 국내 초연이다. 천리터가 넘는 수조, 와이어 연출을 위한 크레인, 프로젝션 맵핑 등 기존 클래식 공연에서 상상할 수 없는 독창적 무대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 푸라 델스 바우스'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식 연출을 맡으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60미터 선적을 공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중해와 대서양을 누비며 공연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011~2012년 하이서울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실내공연을 위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는 3월 1일과 2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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