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원욱 “광주형일자리 관련 성명서 발표”

민주노총은 국민 66.9%를 적폐세력으로 보는가!
기사입력 2019.02.22 02:0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3543807388_MUpNtzR7_d3c48317a67219ac7c401938a39f53ed6a8da45f.jpg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2월 19일, 우리 국민은 희망과 절망의 현장을 동시에 보았습니다. 논의에 참여했던 노동자 대표, 기업 대표 모두에게 불만이 있었지만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사회 각 계층이 오직 나의 이익만을 위해 달려오며 끝없는 반목과 질시를 만들어 냈던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합의가 가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은 2월 21일(목) 오후 2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이 의원은 브리핑에서 반면 우리는 그날 또 다른 모습도 함께 보았습니다. 1월 30일 광주형일자리가 극적으로 합의 된지 20일 만에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기아차지부가 성명을 내고 광주형일자리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이 시급한 시기에 대우조선 노조는 파업에 돌입했고, 현대중공업 노조도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한국사회는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우리 국민은 절망했다고 했다.

 

지난해 광주형일자리 협상이 고착상태에 빠졌을 시기인 12월 27일 저희 의원실에서 광주형일자리 대국민 여론조사(타임리서치)를 실시했습니다.(1,002명) 여론조사 결과 정책에 대한 기대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6.9%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공모형 전환에는 63.3%가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민주노총이 정경유착 노동적폐 1호 라고 규정지은 광주형일자리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며 지지를 보낸 66.9%의 국민은 적폐세력이란 말입니까? 민주노총 가입노조 조합원 90만 명, 노동자의 5% 수준입니다. 현대차 직원 연 평균 9,200만원(이사 대우 이하 모든 직원 포함)으로 근로자 상위 3% 이내의 고소득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은 현대차 노조 직원에 대해 고소득 임금 근로자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

 

극소수의 민주노총과 고임금의 현대차노조가 근로자 평균 임근 수준인 연 3,500만원 받는 청년들의 일자리로 나라가 망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민주노총이 빠진 경사노위에서 노동자 대표로 참여해 합의를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한 한국노총의 김주영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의 길이 열려 있음에도 참여하지 않고 반대만 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 라며 민주노총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더 이상 발목잡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배려와 양보의 정신이 빛나는 것입니다. 노조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을 때, 국민이 키운 우리 기업들은 해외 투자처를 찾아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고, 우리 국민의 일자리는 사라져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대화에 끝까지 참여하며 합의를 이끌어 준 한국노총 조합원과 김주영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