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안양한라', 골리 황현호의 맹활약 속에 '사할린'에 반격의 1승.

올 시즌 첫 출전 골리, 황현호가 2-1 승리 이끌고, 빌 토마스는 숏핸디드 결승골.
기사입력 2019.02.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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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안양 한라의 백업 수문장 황현호가 위기에 몰린 팀을 구해냈다!"

 
24일 안양아이스링크에서 열린 'AHL 2018-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안양한라는 올 시즌 첫 출전한 수문장 황현호의 선방과 김기성, 빌 토마스의 득점포에 힘입어 러시아 사할린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전날의 패배를 되갚으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고 한결 편한 마음으로 사할린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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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벤치에 대기중인 '안양한라'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 안양아이스링크 /  ⓒ선데이뉴스신문]

 

올 시즌 처음 골문 앞에 나선 골리 황현호는 한 점 차 박빙 승부를 승리로 이끌어내며 올 시즌 첫 경기와 생애 첫 플레이오프 출전을 멋지게 장식했다.

 

안양한라는 주전 수문장 맷 달튼이 23일 1차전(2-3패) 경기 후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보여 2차전 선발 골리의 중책을 올 시즌 정규리그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황현호에게 맡겼다. 생애 첫 플레이오프 선발 출전에, 1차전 패배로 중압감이 더한 상황이었지만 황현호는 60분간 단 한 골 만 허용하고 21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1골차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는 강심장을 과시했다.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던 안양한라, 마르티넥 감독은 라인업에 소폭의 변화를 줘서 2차전에 나섰다. 1차전에 출전했던 송형철을 제외하며 디펜스 숫자를 7명으로 줄이는 대신, 1차전에 기용하지 않았던 이총현을 투입해 포워드를 13명으로 늘렸다.

 

안양한라는 경기 시작 4분 22초 만에 김기성의 벼락같은 원타이머 골로 리드를 잡았다. 공격 지역 왼쪽 보드에서 알렉스 플란트가 흘려준 퍽을 니콜라이 렘튜고프가 오른쪽 서클로 연결했고 김기성이 지체없이 원타이머로 날려, 사할린 골대 오른쪽 탑 코너에 꽂히며 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선취골의 기쁨도 잠시, 1분여 후인 5분 29초에 사할린의 데니스 코발레프에게 골을 허용 1-1 동점으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 들어 안양한라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좀처럼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오히려 상대에게 파워 플레이를 준 위기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2피리어드 18분 9초에 이민우가 후킹 반칙으로 2분간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몰린 안양한라였지만 상대의 느슨한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양한라 수비 지역에서 사할린의 알렉세이 예레민이 패스를 내준다는 것이 스틱에 퍽이 빗맞아 엉뚱하게 흘렀고, 안양한라, 빌 토마스가 재빨리 퍽을 낚아채 골 크리스 왼쪽으로 단독 돌파 후 사할린 골리 데니스 코르바예프를 재치있게 페이크로 따돌리고 스냅샷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2피리어드 종료를 얼마 안 남기고 터트린 이 한 골이 안양한라를 큰 위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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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퍽을 따내기 위해 페이스오프에서 집중하는 양 팀 선수들 / ⓒ선데이뉴스신문]

 

3피리어드 들어 불안한 한 점차 리드에서 안양한라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추가골을 얻지는 못했고 오히려 경기 종료 2분 34초를 남기고 렘튜고프가 2분간 퇴장 당하며 막판 위기에 몰렸지만 황현호의 선방에 힘입어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천금의 1승을 얻어 냈다.

 

경기 후, 주장 조민호 선수는 안양아이스링크를 가득 메운 홈팬들에게 사할린 원정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널에서 다시 홈 링크에서 경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4강 플레이오프 홈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안양한라는 사할린으로 장소를 옮겨 28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 3~5차전을 치른다.

 
3차전은 오는 28일 오후 5시 10분(한국시간)에 시작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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