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소식] '그날들', 2019년 더욱 더 완벽하게 돌아온 창작 뮤지컬의 스테디셀러.

기사입력 2019.02.2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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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90년대의 감성을 2019년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한 명품 뮤지컬"

 

2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는 창작 뮤지컬의 스테디셀러, '그날들'의 2019년 공연, 프레스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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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날들', 프레스콜 공연 모습(제이민 / 온주완) - 블루스퀘어 / ⓒ선데이뉴스신문]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故김광석의 주옥 같은 노래 20여곡과 함께 그려내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그날들'은 2013년 초연된 이후 418회의 공연과 누적관객 41만명을 동원하고 2013년 모든 뮤지컬 시상식 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작품이다.
 
2019 '그날들'은 더욱 더 탄탄한 구성으로 돌아왔다. 작품의 주요 스토리라인이 되는 정학, 무영, 그녀의 이야기에 더욱 더 집중도를 높이고 1막부터 2막까지 긴장감과 호기심을 유지하기 위해 서브 스토리와 관련 넘버를 과감히 생략하고 대신 캐릭터의 관계도를 명확하게 하는 장면을 삽입하여 작품의 이해도를 끌어 올렸다.
 
또한 오케스트라를 기존의 12인조에서 15인조로 확대 편셩해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고, 안무와 액션 역시 더 화려하고 역동적인 구성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무엇보다, 화려한 캐스팅에 눈길이 간다. 주로 베테랑 연기자가 캐스팅 되는, 대통령 경호실 부장이며 냉정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역에는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이 맡았고 주로 젊은피의 연기자들이 캐스팅 되는, '정학'의 경호원 동기이자 자유로운 영혼, '무영'역에는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아이돌로 음악성과 스타성을 겸비한 남우현(인피니트)과 윤지성(워너원)의 출연은 캐스팅 소식 때 부터 지금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그외 '그녀'역에 배우 최서연과 제이민이, 다정하고 소탈한 성품의 대통령 전담 요리사 '운영관'에는 배우 서현철과 이정열이 연기하고, 이밖에 23명의 앙상블 배우들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드라마의 풍성함과 볼거리를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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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날들', 포토타임 무대, '무영'역의 배우들(남우현/오종혁/윤지성/온주완) / ⓒ선데이뉴스신문]

이날 프레스콜 행사에서는 '변해가네' 부터 '나무', 말하지 못한 내 사랑', '이등병의 편지', '나의 노래', '먼지가 되어', '꽃+내 사람이여', '사랑했지만'까지 제목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故김광석의 명곡 9곡과 함께 하이라이트 장면이 시연되었다.
 
프레스콜에 참석한 이필모 배우는 "어느 드라마나 현장이건 지금까지 겪은 것 중에서 이렇게까지 서로가 소중하고 아름답고, (서로를) 챙기는 끈끈한 팀을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하면서 본인 스스로도 굉장히 많이 자극받으면서도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 만큼 결과물로 이렇게 좋은 공연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며 소감과 앞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그리고 덧붙여, "만약 5월6일까지 이 공연을 보지못하고 지나치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불행이다'라고 생각한다"면서 가벼운 농담으로 주변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추고 뛰어난 배우들이 참여하는 창작 뮤지컬 '그날들'은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가정의 달인 5월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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