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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정동극장이 2019년 기획공연 첫 작품으로 '적벽'을 선보인다.
정동극장은 지난 2017년 전통 ing 시리즈로 '적벽'을 선보였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개발을 통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축, 정동극장 대표공연으로 선정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공연 중반부터는 전석 매진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세개 부문(안무, 앙상블, 신인여우상)에 후보로 오르는 등 전통창작 공연으로서 가능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적벽'은 삼국지 세 영웅인 유비, 관우, 장비와 조조 전쟁인 '적벽대전'을 담는다. 판소리 '적벽가'를 감각적인 판소리와 역동적인 군무로 풀어낸다. 20명 배우는 노래와 춤만으로 치열했던 적벽대전 이야기를 상징적인 서사로 재현한다.
공연에 사용된 '부채'는 무대란 한정된 공간 영역을 넓히고 적벽대전 방대한 서사를 함축적으로 묘사하는 도구다. 이를 활용한 안무는 공연 백미를 연출한다. 3월 22일부터 5월 12일까지 정동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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