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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사회운동가 헬렌 켈러 일대기를 그린 극단 걸판 창작 뮤지컬 '헬렌 앤 미'가 3월 9일부터 4월 7일까지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헬렌 앤 미'는 극단 걸판이 2017년 '예술열차 안산선'을 통해 선보였던 단막 뮤지컬 '춤추는 헬렌 켈러'를 장편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장애를 극복하고 실천적 사회운동가로 공헌한 헬렌 켈러 일대기를 주변 인물들과 일화를 통해 담아낸다. 갑자기 닥쳐온 장애로 혼란 시기를 겪고 있던 헬렌 켈러가 앤 설리번 메이시를 만나며 그와 우정을 통해 삶의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최현미 극단 걸판 대표가 극작, 연출을 맡고 직접 무대에 오른다. 주체적 인간으로 당당히 성장한 헬렌 켈러와 그의 곁을 지킨 동행자 앤 설리번 우정을 여성 연출가로 더 강조해 보여줄 예정이다. 박기태 극단 걸판 상임 음악감독이 컨트리와 재즈가 섞인 음악을 선보인다.
헬렌 켈러 역은 송영미, 앤 설리번 역은 원근영이 연기한다. 도창선, 최현미, 유원경, 조은진, 정문길, 정경훈, 김광일 등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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