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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이 4월 5일부터 13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백조의 호수'는 고전 발레 대명사로 불리는 작품이다. 차이콥스키 아름다운 음악과 프티파와 이바노프 안무로 태어난 이 작품은 발레리나 1인 2역,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각국 캐릭터 댄스, 환상적인 군무, 고난이도 흑조 파드되 등을 갖췄다.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13개국 투어를 거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6월에는 프랑스 팔라이스 데 콩그레스 드 파리 초청을 받아 정상급 기량을 다시 입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선 극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하기 위해 프티파와 이바노프 원작 4막 2장을 2막 2장으로 수정했다. 특히 밤 호숫가 장면에 추가된 흑조 군무는 독보적이다.
주역 무용수로 홍향기-마밍, 한상이-간토지 오콤비얀바, 김유진-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최지원-이현준이 나온다. 특히 만 16세로 2017년 국내 최연소 입단해 올해 드미 솔리스트로 승급한 김유진이 관능적 흑조 연기에 도전해 시선을 모은다.
문훈숙 단장은 " '백조의 호수'는 우리 발레단이 한국 최초로 북미와 유럽 순회공연을 할 수 있게 해준 의미있는 작품이다. 국내외 무대에서 세계적인 수준 공연으로 쉴새 없이 달려온 과거와 새롭게 도약할 미래를 응원해주기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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