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악질경찰』, "나쁜 놈이 더 나쁜 놈을 만나다. "

기사입력 2019.03.1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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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의 새로운 영화 『악질경찰』가 개봉을 앞두고 언론 시사회를 갖고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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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악질경찰', 기자간담회(박해준/이선균) 모습 - CGV용산아이파크몰 / ⓒ선데이뉴스신문]


『악질경찰』는 뒷돈 챙기고 범죄를 사주하는 악질경찰 조필호(이선균)가 급전이 필요해 하수인 한기철(정가람)을 통해 경찰 압수창고를 털려고 하다가 의문의 폭발사고로 기철이 죽고 폭발 배후에 있는 더 큰 악의 세력이 증거를 찾기 위해 필호를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영화이다.


『악질경찰』의 조필호는 불의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는 약육강식과 탐욕이 넘치는 이 세상에서 자신이 저지르는 불의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도덕한 인간이다. 그런 그가 '너희 같은 것도 어른이라고' 말하는 미나를 만나 변화를 겪는다. 지금까지의 그였다면 피해 가야하는게 맞지만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한다. 악을 부수기 위해 더 큰 악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정범 감독은 조필호의 극적인 선택을 지지한다. 전작들이 용서받을 수 없는 인생을 살던 이가 누군가를 만나 변화하는 과정을 그렸다면 『악질경찰』은 강렬한 범죄드라마의 구조로 진행되지만, 이런 사회를 만든 어른으로서의 부끄러움과 미안함을 담았다. 조필호는 감독 자신이기도 하고, 우리이기도 하다.
 
이정범 감독은 "극 안에서 변화하는 인물을 담는 것도 좋고, 쓰레기 같은 삶을 살던 이가 최선의 사람으로 변하는 순간에 끝나는 영화가 좋다'며 자신이 일관되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를 정의한다.
 
이선균을 비롯 박해준, 송영창, 박병은, 김민재 등 개성 강한 배우들과 신예 전소니가 출연하는 『악질경찰』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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