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한국 전통 악기에 박지하의 색을 더하다, 창동악가무 'Philos'.

기사입력 2019.03.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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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오는 3월 27일 수요일 저녁 8시, 한국 전통 악기 연주자 박지하가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진행되는 창동악가무 31번째 공연 <Philos (이하 필로스)>를 선보인다.

 

창동악가무 포스터.jpg

 

[사진='박지하 : Philos' 포스터 / 제공=플랫폼창동61]

박지하는 한국 전통 악기인 피리, 생황, 양금 연주자로 전통음악의 틀에서 벗어나 그녀만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그룹 숨[su: m]의 리더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음악적 경험을 쌓았던 박지하는 2016년 11월 정규 1집 음반 ‘커뮤니언 Communion’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커뮤니언 Communion’은 영국의 BBC, 가디언 The Guardian, 미국 피치포크 Pitchfork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소리와 공간을 청각적 감각으로 담아낸 정규 2집 음반 <필로스>를 발표하였다.
 
이번 공연은 정규 2집 음반 <필로스>의 수록곡 총 8 트랙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필로스>는 다른 연주자들과 협업 없이 박지하의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얻은 결과물이라는 점이 돋보이는 음반으로 피리, 생황, 양금 등 박지하가 연주하는 여러 악기로 만든 소리와 빗소리, 생활 소음과 같이 시간과 공간 안에서 발현되는 소리를 쌓아 만든 음악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 전통 악기로 만들어내는 현대적인 감성과 독창적 사운드를 통해 박지하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수록곡 트랙리스트와 동일하게 진행되며 음반에 등장하는 모든 소리의 도착과 시작을 이야기하는 첫 곡’Arrival’, 오랜 시간과 소리의 중첩으로 만들어진 타이틀 곡’Philos’, 서울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함께 담은 ‘Walker: In Seoul’, 양금과 생황의 담백하고도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When I Think Of Her’ 외 4곡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하’가 출연하는 ‘창동 악가무(樂歌舞)’는 음악, 노래, 춤, 3박자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창동61의 기획 공연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4월 창동악가무는 창단 11주년을 맞이한 여성연희단 노리꽃의 섬세하고 세련된 기량을 볼 수 있는 <노리꽃 연희 콘서트 : 봄봄>이 진행된다.
 
한편, 플랫폼창동61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주요 프로그램인 입주?협력뮤지션 프로그램과 <FNL>, <창동악가무>를 포함한 다양한 전시, 클래스, 시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4월부터 무대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스테이지 아트스쿨’ 무대조명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플랫폼창동61은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뮤직디렉터로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동연 교수가 총괄 예술감독으로 임하고 있다.
 
창동악가무 <필로스>는 오는 3월 27일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진행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전석 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2-993-0565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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