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600인, 반민특위 관련 발언 규탄 성명 발표”

기사입력 2019.03.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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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친일파의, 친일파에 의한, 친일파를 위한 나라 이것이 나경원이 꿈꾸는 나라인가? 라고 독립유공자 후손 658인은 3월 22일(금)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658인은 브리핑에서 3·1 독립항쟁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 자주 독립국가의 완성을 위한 열망에 소금과 재를 뿌리고 반민특위의 숭고한 활동을 역사왜곡하고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더불어 국민들에게 무한한 상실감을 안겨준 나경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역사와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과거 나경원은 일왕의 생일잔치에 참석하는 행동 등으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넘어서 토착 일본왜구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100년 전 이맘 때도 유사한 일이 있었다. 대표적인 친일파 이완용은 3월 1일 전 국민적인 독립항쟁을 무산시키고자 3월항쟁을 향하여 물지각한 행동이고 항일운동은 국론분열이라 망언을 한 것처럼, 오늘날에는 나경원이라는 몰지각한 정치인이 3월 독립항쟁과 임시정부 100주년에 이완용이 환생한 듯한 막말과 행동을 일삼고 있다.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모욕하는 나경원을 우리는 이 자리에서 순국선열과 독립애국지사님들의 숭고한 이름으로 강력히 응징하고 규탄하고자 한다고 촉구했다.

 

친일청산의 가치를 부정하고 반민특위의 친일청산 노력을 부정하는 나경원의 매국적 행위는 역사가 그것을 영원히 기록할 것이다. 우리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은 나경원의 의원직 사퇴와 함께,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황교안 대표에게 요구한다고 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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