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영상미디어센터, ‘3.1운동 100주년 기념 영화 특별전’ 성황리에 마무리

3월 한 달간 1,100여 명 방문해 만석 행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이어져
기사입력 2019.03.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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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양영상미디어센터,-

[선데이뉴스신문]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3월 2일부터 23일까지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영화 특별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영상문화 콘텐츠를 통해 항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3월 2일, 최신 개봉작 ‘말모이’(감독 엄유나)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제작단’으로 활동 중인 장남진, 최아경 감독의 단편 ‘고양독립운동가-고양은 기립니다’의 특별 상영을 시작으로 매주 화, 목, 토요일 2시에 ‘암살’(감독 최동훈), ‘밀정’(감독 김지운), ‘박열’(감독 이준익),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 ‘귀향’(감독 조정래) 등 일제 강점기를 배경 또는 소재로 한 10여 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총 12회에 걸쳐 이뤄진 상영에는 1천1백여 명의 관객이 방문했고 회차별로 평균 90명이 관람하는 등 만석 행진이 이어져 이번 기획전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2일 2시에 진행된 ‘고양은 기립니다’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는 노년에 미디어 제작을 배우기 시작한 후 여느 청년 못지않게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장남진, 최아경 두 시니어 감독의 이야기가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시민이 직접 만든 지역의 이야기인 만큼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행사를 찾은 한 관객은 “좋은 영화도 보고 동시에 우리 역사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런 행사들이 많이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매월 시민을 대상으로 정기상영회를 추진 중이며, 오는 4월에는 ‘달콤, 시네마’라는 주제로 봄에 어울리는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관객을 겨냥한 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준태 기자 sunday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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