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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니진스키'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발레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발레리노라 평가받으며 현재까지도 '무용의 신'이라 불리고 있는 실존 인물 '니진스키' 삶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한예종 졸업 공연을 통해 개발된 후 약 1년 여간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5월 초연한다.
니진스키 역은 김찬호-정동화-정원영이 연기한다. 이들은 인생 전체로 보면 찰나라 할 수 있는 짧은 시간 무대에 올랐지만 그 누구보다 밝게 빛났던 무용수 니진스키로 변신해 굴곡진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니진스키와 스트라빈스키를 발굴하고 발레뤼스를 창시한 러시아 예술계 대부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역은 김종구-조성윤-안재영이 맡는다. 디아길레프는 주인공 니진스키를 향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동시에 그의 인생에 깊은 어둠을 몰고 오는 인물이다.
니진스키가 활동하던 동시대에 뛰어난 작곡가로 평가받은 스트라빈스키 역에 임준혁-홍승안-신재범이 나온다. 스트라빈스키는 니진스키와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는 동료지만 각자 작품세계에 대한 확고함으로 인해 갈등을 겪으며 관객들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 외에도 니진스키 아내이자 끝까지 곁에서 그를 지지해주는 로몰라 역에 최미소와 임소라, 로몰라 친구인 한스 역 외 극 중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멀티 역에 류지한-박수현이 나와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출연진 공개와 동시에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였다. 공개된 포스터는 오롯이 캐릭터에 녹아들어 있는 배우들 모습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사가 어우러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니진스키'는 5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