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킬 미 나우', 장현성-이석준-서영주-윤나무 등 캐스팅

기사입력 2019.03.2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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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열전 보도자료] 초재연 전 회차 전석 기립의 화제작! 연극 킬 미 나우 캐스팅 공개.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가 5월 개막한다. 

 

나와 가족, 그리고 삶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성(性)과 장애, 안락사 등 민감한 화제에 과감하게 접근하는 연극 '킬 미 나우'는 2013년 캐나다 초연 이후 미국, 영국, 한국, 체코 등에서 공연되며 매 공연마다 수많은 화제를 만들며 주목받았다. 

 

선천적 지체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독립을 꿈꾸는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버지 제이크 삶을 그린 이 연극은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면서도 상처를 주고받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과 관계를 돌아보도록 이끌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린 이들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내린 결정을 통해 극한의 고통을 마주한 인간의 존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2016년 국내 초연에서 관객평점 9.7점, 평균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한 데 이어 2017년 재연에서도 호평을 이끌어냈던 이 작품은 올해 장현성, 이석준, 윤나무, 서영주, 서정연, 양소민, 임강희, 문진아, 이시훈, 김범수 등 배우들과 함께 다시 무대로 돌아온다. 

 

촉망 받는 작가였으나 아들에게 헌신하며 자신의 삶을 포기한 아빠 제이크 역에는 드라마 '라이브', '풍문으로 들었소', 영화 '화이',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했던 장현성과 '킬롤로지', '벙커 트릴로지', '더 헬멧' 등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석준이 캐스팅됐다. 

 

선천성 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했지만 이제는 독립을 꿈꾸는 17살 사춘기 아들 조이 역은 초연과 재연 당시 섬세한 신체연기와 감정표현으로 관객들 찬사를 받았고, 최근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에 나왔던 배우 윤나무가 출연한다. 또한 같은 역에 영화 '범죄소년'으로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에쿠우스' 등에 출연했던 서영주가 더블 캐스팅됐다. 

 

제이크 연인 로빈 역은 오랜 기간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다지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품위 있는 그녀' 등에서 활약했던 서정연이 맡아 연극 '14인 체홉' 이후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며, 연극 '진실X 거짓',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아가사'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해온 양소민이 같은 역을 연기한다. 

 

제이크 여동생이자 조이 고모인 트와일라 역에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 '마리 퀴리'와 연극 '시련', '프라이드' 등에 출연해온 임강희와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톡톡' 등에서 활약해온 문진아가 맡았다. 

 

아울러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웃음의 대학'에 출연하고 최근에는 드라마 '트랩', '미스터 선샤인'에서 감초 역할을 했던 이시훈과 독립영화 '낙진', '무더위'를 비롯해 연극 '밑바닥에서' 등에 출연했던 김범수가 조이 유일한 친구 라우디로 나온다. 

 

연극 '킬 미 나우'는 5월 1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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