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손금주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김동철 국회의원 “영산강 죽산보 철거 반대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9.03.28 19:0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3536643070_4qVA12WX_8881b59a4a921c13cb0ca7a5206e42f9b785d12d.jpg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정부의 죽산보 해체방안을 나주 영산강유역 주민들은 결사 반대 한다고 무소속 손금주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김동철 국회의원, 죽산보철거반대투쟁위원회는 3월 28일(목) 오후 1시 3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정부는 죽산보 해체이유를 수질개선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판단과 보 해체 시 수질과 생태 개선,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 등으로 인한 편익이 보 해체시의 제반 비용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되어, 해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고 했다.

지만 이는 영산강인근지역의 사정파악을 자세히 알지도 않고 또는 하지도 않고 결정한 것으로, 우리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정부는 죽산보 설치된 이후에 인근은 물 걱정없이 농사짓기가 아주 편리해졌단 것을 아는가? 지난해 여름 그렇게도 가뭄이 심했지만 죽산보 인근 농민들에게는 가뭄에 따른 물 부족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또한 정부는 죽산보 해체이유로 수질과 생태개선을 들고 있다. 하지만 영산강 수질은 죽산보 설치이전의 영산강 상태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영산강이 건천화가 되면서 악취, 녹조 등으로 몸살을 겪어왔던 것은 영산강유역인근주민들은 누구나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나마 죽산보가 설치 되면서 물이 남실남실 넘쳐나면서 강의 기능이 살아나는 듯했으며 겨울엔 철새들이 날아들면서 생태계 또한 많이 호전됐다고 주민들은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여름철엔 영산강에 녹조가 생겨 수질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이 또한 최근들어 급격하게 올라간 기온변화와 함께 광주 시민의 생활하수가 유입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같은 이유가 죽산보 해체의 이유가 될 수 없다. 그것은 죽산보가 가동보이기 때문에 보의 개폐를 통해 물관리를 하면 되는 것이다 라고 했다.

정부는 오히려 이러한 물관리 대책에 더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한다. 또한 정부가 해체이유로 들고 있는 생태계의 변화이다. 장시간의 관찰을 통해 생태계의 변화를 감지해야함에도 지난 2018년 10월 30일 죽산보를 완전 개방한 이후, 4개월여만에 죽산보의 생태계의 변화가 느리다느니, 빠르다느니하며 결정할 이유는 아니락 본다고 강조했다.

더 장시간의 여유를 갖고 생태계의 변화를 보고나서 결정을 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특히, 공학적인 계산으로 해체비용보다 유지관리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논리를 들어 죽산보 해체를 결정했다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다. 정부정책의 모든 것을 공익적인 주민의 실생화보다는 계산적인 비용편익분석을 통해 결정할 일인가? 특히, 치수 및 이수사업은 주민들의 생존 · 생업과 관련이 있지 않은가? 다시한번 우리는 정부에 대해 죽산보 해체 정책을 거두어들일 것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가뭄 해결의 보루!! 죽산보 철거를 결사 반대한다. 가동보인 죽산보 체계적 관리로 녹조예방과 농어업 용수를 확보.보장 하라. 영산강 친수공간과 조망권 확보로 지역경제를 살려라. 정부기관과 환경부는 철저한 영산강 물관리를 촉구한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