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최연소 국가대표 지서연 선수”

기사입력 2019.04.05 00:3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오늘은 경기 군포시 도장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피겨스케이팅 최연소 국가대표 지서연 선수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지서연1.jpg지서연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질문1) 스케이팅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 해주세요?

얼음에서 하는 발레 라고 생각하며, 점프. 예술. 아름다움 등이 포함되는 종합적인 예술운동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질문2) 피겨스케이팅 얼마나 했나요?

4년 되었고 국가대표는 3년 9개월 차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습니다.

 

질문3) 최연소 국가대표 된 소감은? 처음에는 실감할 수 없었지만 현재는 행복합니다.

 

질문4) 훈련하는데 하루 몇 시간 하나요? 총 13시간 정도 합니다.

 

질문5) 피겨스케이팅 하면서 어려운 점은? 잠을 많이 못잡니다.

 

질문6)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김연아 선수입니다.

 

질문7) 카이로프랙틱 받은 소감은? 몸이 한결 가볍고 부드러워 졌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thumb-20190405005538_fe55dd61ff98b2018a654d0b23f2063e_8i3f_680x1037.jpg지서연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지서연 선수는 다른 선수들이 평균6-7년  연습해야하는 트리플 5종을 2년, 보통1년 연습하는 더블악셀은 3개월 만에 해냈으며, 2017년 4월에 열린 프랑스 파리 루스터컵의 국제 피겨대회에서 12살의 선수가 트리플 중에서 가장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여 대회 우승을 했으며,  2018년 4월에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트리글라브 트로피에서 우승(김연아 선수가 국제대회 우승하면서 알려진 대회)을 했다. 이어서 2018년 6월에는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브로드무어 오픈 여자 주니어 부문에서 김연아 선수 이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서연 선수는 LG ThingQ 인공지능 Ice Fantasis 2019가 4월 19일(금) ~ 21일(일)까지 사흘간 양천구에 위치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지난해부터 지서연 선수와 인연을 맺고 있는 대한카이로프랙틱협회(KCA) 강남희 총무이사는 피겨스케이트는 종목의 특성상 스케이팅 실력은 기본이고 예술적인 표현이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로 적용하는 종목이므로 발레, 현대무용, 재즈댄스 등 다양한 무용을 병행해야 하므로 몸의 밸런스 유지가 중요하다고 전하면서 지서연 선수가 카이로프랙틱 관리를 통한 체형교정으로 밸런스가 좋아지고 부상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총무이사는 전 세계 많은 운동선수들이 카이로프랙틱 관리를 통해 경기력 향상과 부상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카이로프랙틱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서연3.jpg대한카이로프랙틱협회(KCA) 강남희 총무이사

 

 지서연 선수의 어머니는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서연이가 승부근성이 매우 강한 것 같다. 그동안에 신던 부츠가 5개월 동안 7번이나 망가졌다. 그 기간에는 중요한 국가대표 선발전도 있었는데 대회 일주일전에 새로운 부츠로 갈아 신고 출전했지만 환경적인 것에 불평. 불만 없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시합에만 전념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대견스럽다고 했다.

 

또한 피겨스케이팅은 부츠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합 전에 망가지면 시합을 하지 못하던지 때로는 시즌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서연이는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좋아해서 환경적인 것에 굴하지 않고, 고통을 이겨내면서 성숙해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번 3월 31일(일) 피겨스케이팅 종별 시니어 선수권 대회에서는 시합 하루전날에 부츠가 망가져서 4년 동안 신었던 회사 제품이 맞는 것이 없어 다른 회사 제품을 신고 바로 시합에 출전 하게 되어 상당히 걱정했지만 다행히 금메달과 같은 은메달을 따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했다.

 

피겨는 스케이트가 운동선수의 컨디션 못지않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다른 회사제품 부츠를 신게 되면 보통 한달 정도는 적응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서연이는 시합 당일 날 바로 타 회사 부츠를 신고 트리플 점프를 하고 클린을 했다고 말했다. 지서연선수 코치님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굴하거나 핑계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 했으며, 항상 준비되어 있는 서연선수의 정신력과 어떠한 선수들보다도 피겨선수로써 가지고 있는 뛰어난 운동신경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최연소 국가대표 지서연 선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와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설레고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단단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고 해주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