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 “자동차산업 중소협력업체 피해자 협의회”

기사입력 2019.04.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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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4월 9일(화) 오전 9시 3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현대차 1차 협력업체 한온시스템 불공정행위 신고 기자회견을 했다. 발언 순서는 추혜선 국회의원(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장), 송재민 전 대진유니텍 실장(피해업체 경영진), 서보건 법률사무소 다름 변호사(민변 민생경제위 공정경제팀 자동차산업 분과) 진행됐다.

 

추 의원은 브리핑에서 대진유니텍에 대한 한온시스템의 불공정행위 혐의, 4월 9일 공정위 신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자동차 산업의 단계적 갑질구조 해결위해 현대자동차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현대자동차와 대기업 1차 협력업체들은 특유의 직서열생산방식(JIS, Just in sequence)과 전속거래 체제 2차 협력업체들에게 지속적인 납품단가인하 등 불공정행위를 자행해 왔고, 2018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를 통해서도 그 실상이 공개된 바 있다고 했다.

 

또한 추혜선 의원은 온갖 불공정행위로 갑질을 일삼던 업체는 버젓이 영업을 지속하고, 피해자가 외친 살려달라는 비명은 공갈죄라는 비수로 꽂혀 피해자를 감옥에 보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상징적인 의미에서라도 공정거래 위원회가 이번 신고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간 불공정행위를 근절시켜야 할 것 이라 밝혔다.

 

추 의원은 1차 협력업체의 불공정행위들과 2차 협력업체 경영진을 감옥에 보내면서까지 저항을 막으려 한 것은 모두 발주자인 현대자동차의 비용절감을 위한 갑질에서 시작된 것 이라고 비판하며,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은 독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의 단계별 갑질구조 해결을 위해 현대자동차에서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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