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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자신이 투자한 회사의 재판을 자신이 직접 재판정에 앉아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이 끝나자 그 회사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헌번재판관 후보 이민선 판사의 재판으로 돈 벌기 스킬이다 라고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4월 10일(수) 오후 4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실이라면 판사가 신분을 이용해 돈벌이를 한 셈이 된다. 얼마나 진보적인 판사인지를 설득하기 전에 국민의 상식을 벗어나지는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물며 불공정 주식거래로 유정버핏이란 오명을 쓰고 낙마한 이유정 후보에 이어 두 번째다 고르고 고른 헌법재판관 적임자가 투자의 귀재들인 유정버핏에 이어 미선 로저스다 라고 했다.
대체 인사 원칙이나 기준이란 게 있기는 한가?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민정 기능이 돌아가기는 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젠 저 정도쯤은 괜찮다는 자가 면역주사라도 맞은 것인가? 공수처가 있다면 모조리 수사 대상으로 올라야 할 인물들이 청문회에 나와 있는 진풍경을 국민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라고 밝혔다.
이쯤 되면 조국 민정수석 자체가 대통령의 안티로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 촛불정부를 자임하며 고작 적폐 정권들과 비교우위를 위한 삼아서는 안된다. 적폐의 잔당들에게 도덕성을 질타받는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가당키나 한 것인가? 여성 재판관이자 노동 분야 전문가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미선 판사는 스스로 헌법재판관 후보를 사퇴하는 게 맞다. 더불어 조국 민정수석도 그만 거취를 결정할 때가 지났다. 무능이면 사퇴 직무유기면 경질, 선택지는 그것밖에 없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