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해병대 “이승도 중장, 제35대 해병대사령관 취임”

기사입력 2019.04.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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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해병대사령부는 4월 12일(금)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제35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해사40기)의 취임식(제6대 서북도서방위사령관 겸임)과 제34대 전진구 해병대사령관(해사39기)의 이임 및 전역식을 거행했다.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지역 기관장, 역대 해군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 주한미해병부대사령관 등 외국군 주요 인사, 해병대사관총동문회 하태수 회장, 내외 귀빈, 현역 장병과 군무원이 참석해 신임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사령관을 환송했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취임사 하고 있다..jpg이승도 해병대사령관 취임사 하고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군기 및 지휘권 이양, 훈장수여, 열병, 이임 및 전역사,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승도 신임 사령관은 전진구 사령관으로부터 해병대기와 함께 서북도서방위사령부기와 연합해병구성군사령부기를 이양 받음으로써 해병대사령관과 서북도서방위사령관, 연합해병구성군사령관의 직책을 수행하게 되었다.이날 취임한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해병대 연평부대장, 교육훈련단장, 연합사 연습처장, 해병대 2사단장,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 등 주요 직책을 두로 역임한 연합 및 합동작전의 전문가이다. 

해병대사령부 의장대.jpg대한민국 해병대사령부 의장대

 

지난 2010년 연평부대장 재직 당시에는 적이 기습도발한 연평도 포격전에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부대를 지휘하여 적의 추가 도발을 막고 격퇴한 바 있다. 또한 2사단장으로 재임하면서 귀순자 구출작전을 2회에 걸쳐 완벽하게 수행했고, 인간 존중을 강조한 부대 운용으로 인권이 보장된 병영문화 정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승도 사령관은 작전분야에 정통하며 전형적인 덕장이자 지장으로서 과감한 결단력을 겸비한 인간존중의 지휘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전진구 전 해병대 사령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군기이양하고 있다..jpg이승도 해병대사령관 (왼쪽) 심동섭 해군참모총장(가운데) (전)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오른쪽)

  

이승도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국가와 국민은 군이 평화와 번영의 길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더욱 튼튼한 국방력과 빈틈없는 국방태세로 군 본연의 임무를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라며 “불굴의 해병대 정신과 충성·명예·도전의 핵심 가치로 더욱 강하게 무장하여 국가가 위태롭고 국민이 위험에 처했을 때 제일 먼저 현장으로 달려갈 수 있는 공세적인 군대로 자리매김하자.”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필승의 전투준비태세 상시 완비’, ‘실질적인 교육훈련을 통한 특유의 야전성 강화’, ‘건강하고 활기찬 선진 병영 실현’, ‘전통과 역사 계승 및 미래대비 역량 확충’을 전 해병대 장병들에게 주문했다. 

차량.jpg이승도 해병대사령관 (전)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열병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전진구 사령관은 이임사를 통해 “공지기동형 부대구조 개편과 핵심전력 확보를 통해 해병대가 국가 안보의 핵심 전력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이임의 소감을 밝혔다.38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하는 전진구 중장은 재임 기간 동안 ‘호국충성 해병대’ 육성을 목표로 작전대비태세 완비, 혁신적인 부대운영, 미래 역량 확충, 신뢰받는 해병대상 구현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해병대사관총동문회 하태수 회장 전진구 전해병대사령관과 함께기념촬영.jpg(전)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해병대사관총동문회 하태수 회장외 간부 기념촬영

 

특히, ‘참해병 혁신운동’과 ‘The SSEN(더센) 해병 프로젝트’를 통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강인한 전투 전사를 육성한 것은 대표적인 업적으로 꼽힌다. 또한, 한미 연합훈련을 강화하여 연합작전수행 체계를 확고히 했을 뿐 아니라 국방개혁 2.0과 연계해 해병대 임무와 역할을 확대하고 한국형 공지기동해병대의 완전성을 위한 전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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