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 “한국애니메이션발전연합은 KBS에 묻는다”

기사입력 2019.04.1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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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공영방송 KBS는 왜 개인의 사익 추구를 위해 독립법인을 설립하려고 하는가? KBS의 무리한 합작을 추진하는 그 배후세력과 애니메이션 업계의 생태계를 무시한, 무지하고 잔인한 결정에 대한 확실한 답을 달라고 한국애니메이션발전연합에서 공동성명서 발표한 남진규 한국애니메이션 제작자 협회 회장과 유정주 한국애니메이션 산업협회 회장은 오늘 4월 17일(수) 오후 2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남.유회장은 브리핑에서 3월 28일 한국방송공사 KBS의 자회사 KBS N 주주총회는 최이락컨텐츠팩토리(이하 초이락)와의 50:50 합작을 통한 KBS Kids 채널의 독립 법인화를 승인했다.

 

KBS N에 50%를 투자하는 초이락은 세간에 유통 갑질 등의 문제를 낳은 완구회사 (주)손오공의 설립자가 소유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자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무리하게 진행되는 KBS Kids 채널의 독립 법인화는 KBS Kids 채널의 편성은 물론이고 나아가 KBS 본방송 편성까지 그들의 영향력이 행사될 수 있고, 이는 방송이 생명인 애니메이션 산업의 근간이 무너질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 라고 했다.

 

우리는 공영방송인 KBS가 공영방송 원래의 취지에 맞는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며, KBS는 사기업 초아락과의 합작법인 추진을 전면 백지화 하라. 우리는 KBS내부는 물론 문화산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합작을 추진한 이면에 비호세력의 힘이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우려를 감출 수 없다. 이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며 우리는 이 자리에서 재차 애니메이션 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KBS의 성의있고 솔직한 답을 촉구하는 바이다 라고 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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