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23일 개막

기사입력 2019.04.2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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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4월 2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인사동 오라카이스위츠에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예술감독 강동석, 베트남 출신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 하피스트 이자벨 모레티, 첼리스트 라슬로 페뇨, 노부스 콰르텟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참석했다. 

 

강동석 예술감독은 "음악가들은 여행을 많이 하고 외국에서 혼자 외롭게 지내며 음식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 음식은 음악가들에게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음식과 음악을 연결하면 청중이 프로그램을 쉽게 이해할 것 같았다" 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젊은 청중이 많아 놀란다. 그러나 학생 때 공연을 찾은 후 지속되지 않는 게 아쉽다. 앞으로 젊은 사람들과 학생들이 계속 와줬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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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신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은 "30년 전부터 한국을 찾으면서 팬들과 음악으로 만나왔지만 이번은 실내악으로 처음 만나 더 특별하다. 피아니스트는 다른 연주자와 달리 외롭다. 대부분 독주이고 혼자 결정하는 부분이 많다. 실내악으로 다른 연주자들과 협연하는 특별한 경험을 갖게 됐다. 음악과 음식은 무척 비슷하다. 가장 중요한 건 때맞춤이다. 정해진 방법 외에 직관도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고른 것은 쇼팽이 문학 살롱에서 친밀한 분위기에서 연주하는 걸 좋아했다. 오케스트라보다 현악 5중주와 함께 당시 분위기를 살려보고자 선곡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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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4회를 맞은 SSF는 '음악과 미식(Music & Gastronomy)'를 주제로 클래식 음악과 음식을 짝지은 미식 차림표를 선보인다. 23일부터 5월 4일까지 스타터부터 디저트까지 잘 차려진 미식 코스요리 같은 포만감을 선사한다. 

 

개막공연은 여러 음식을 한꺼번에 차려놓고 원하는 만큼 덜어먹는 스칸디나비아 뷔페 '스모르가스보르(Smorgasbord)'가 주제다. 전형적인 5개 코스로 이뤄지는 특성에 맞춰 5개 작품을 구성하고 마지막은 스칸디나비아 작곡가 스벤젠 작품으로 끝맺는다. 

 

둘째 날엔 메인 코스처럼 묵직한 울림을 주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넷째 날에는 '스타터'라는 소제목 아래 짧고 가벼운 곡들을 선보인다. 올해도 국내외 유명 연주자가 참여한다. 예술감독 강동석을 비롯해 조영창, 양성원, 김영호, 김상진 등 연주를 볼 수 있다. 

 

1980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을 한 베트남 출신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도 함께 한다.   

 

제14회 SSF는 2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29일 가톨릭문화원 아트센터 실비아홀, 28일부터 5월 4일 폐막공연까지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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