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과제! 기본소득의 전국화를 위해 경기도는 2019년 4월 29~30일 양 일간에 걸쳐 경기도 수원시 소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경기도 김용 대변인은 4월 22일(월) 오전 10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경기도는 4월부터 발행된 지역화폐로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 지원을 시작하는 등 31개 시군으로 기본소득 정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화폐를 매개로 청년, 산모, 농민에게 기본소득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효과까지 누리는, 그야말로 하나의 예산으로 중첩된 효과를 이끌어내는 정책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을 포함한 전국 60여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다양한 형태의 지역화폐가 통용되고 있고, 전국 자치단체가 기본소득 정책과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다고 했다.
경기도는 이번에 개최하는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통해 기본소득 정책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양한 계층에게 시행되고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 지역화폐 체험관을 통해 지역화폐가 제공하는 생활 속의 편익을 지역 업체와 주민들이 체험을 통해 공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본소득과 지역화폐가 제한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방적 지원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하는 생활 정책임을 알리고자 한다고 했다.
끝으로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전국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모여 기본소득의 아젠더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국내외 기본소득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