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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정민 기자] 지난 22일, 한국노벨재단은 국회 컨벤션홀에서 '양태석 화가·시인, 2020노벨문학상 후보 추천식'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유재기 한국노벨재단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명옥 시인의 낭송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정호선 한국노벨재단 이사장은 "노벨상을 받을 인재들이 한국노벨재단을 통해 많이 발굴됐으면 좋겠다. 또한 '평화의 서적'이란 책을 발간한 만큼 한국노벨재단은 노벨문학상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남북통일까지도 지향하고 있다"라며 참석자들의 협력을 촉구했다.2020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된 양태석 작가는 "나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지만 문학을 소중히 생각하며 어느덧 문학을 시작한 지 30년이 됐다. 아무리 시대가 어려워도 문학만은 나를 지탱하는 큰 바로미터가 됐다. 대한민국에 문학이 없었다면 사회 발전뿐 아니라 후손에게 역사의 전달도 불가했을 것이다"라며 "나를 노벨문학상 후보로 선정해준 한국노벨재단에 감사를 표한다. 한국은 아직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없지만 용기를 내서 이 자리에 섰다. 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에 많은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면 좋겠다"라고 노벨문학상 후보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이후 김지현 시인, 박수정 시인이 양태석 노벨문학상 후보의 시를 낭독함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양태석 시인의 소감문대로 2020노벨문학상 수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많은 문학 작가들이 빛을 보는 때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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