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대변인 이은혜 “삼성과 손잡은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은 죽었다”

기사입력 2019.05.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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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3807388_GgJlBDXd_31d897f5f2bdb6868edbcc6a9baf6016b638b99c.jpg민중당 대변인 이은혜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 삼성전자 화성사업소에서 정부 반도체 전략 발표회가 열린다. 그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이 나란히 함께할 모양이다. 전략 발표회가 아니라 이재용 면책 발표회이자 재벌주도성장 선포식에 다름없다고 민중당 대변인 이은혜는 430() 오후 23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청와대가 발 벗고 나서서 이재용의 무슨 죄를 지었든 그냥 두라 고 노골적으로 압박하는 꼴이다. 삼바 분식회계 수사 칼날이 이재용을 향해갈 기점이자 불법 경영승계 대법원 판결 직전에 벌이는 재벌면죄, 특혜 쇼가 기가 찰 노릇이다 라고 했다.

  

또한 정부는 경제 살리기 위함이라고 말해선 안 된다. 지금까지 한국사회가 재벌만 성장하고 서민은 굶주리는 구조임을 알기에 집권 초 재벌개혁과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를 약속했던 것 아닌가 그래놓고 국민 앞에 버젓이 재벌적폐청산으느 이제 없다 선언하고 소득주도 성장은 패배했으니 친재벌 정부가 되겠다고 발표하는 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의 동력, 국정운영의 힘을 노동자 국민이 아닌 재벌에게서 찾는 문재인 정부에 더 이상 기대할 바가 없다. 정부가 못한다면 국민은 또다시 촛불을 들고 적폐청산을 외칠 것이다. 민중당은 사회대개혁을 염원하는 민중과 함께 노동존중, 재벌적폐 청산으로 멈춤 없이 나아가겠다고 촉구했다.

  

이어서 이재용을 구속 수사하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의혹 관련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2명이 구속됐다. 증거위조와 증거인멸 혐의이다. 이들은 노트북과 휴대폰 등에서 JY. 합병, 미전실 등을 검색해 삭제했다고 한다. JY, 즉 이재용을 삭제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켕기는 게 있다는 뜻이며 윗선인 이재용에게 수사망이 확대되는 것을 막으려는 속셈이라고 했다.

  

검찰은 문제를 어렵게 풀 필요 없다. 범인은 가장 이득을 많이 취한자 이다. 삼성 분식 회계로 이재용은 6조에 달하는 세금을 회피했다. 이재용이 최대주주인 제이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도 삼바 회계조작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재용은 삼바분식회계와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편법합병으로 불법 3세 승계를 완료한 것이다.

  

검찰은 애들러 갈 것 없다. 분식 회계 범죄 최대 수혜자이자 명백한 윗선 이재용을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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