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영원한 가객 故 김현식 노래가 9월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故 김현식은 80~90년대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최고 인기를 누렸던 가수 겸 작곡가로 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현식 명곡들로 만들어진 첫 창작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제목과 동명인 히트곡 '사랑했어요'를 비롯해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추억 만들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총 27곡 넘버로 꾸려진다.
이번 공연에는 무대 디자이너 박동우와 이희준 작가, 원미솔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가, 연출 요세프 케이가 참여해 극 완성도를 높인다.
아름답지만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전할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