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수민 전국청년위원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바른미래당 제94차 최고위원회의가 5월 10일(금) 오전 9시에 국회 본청 215호실에서 열렸다.
김수민 전국청년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다소 간만에 인사드린다. 그동안 저는 청년들의 생각을 들으러 다녔고, 또 얼마 전에 바른미래당 청년위원회에서 청년 당원 긴급회의를 가진 바 있다. 그 자리에서는 당 차원의 소통문제, 쇄신요구 등 바른미래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진보 정권 출범 2년이 다 되어가도 내 삶은 진보하지 않는 것과 개혁은커녕 2년간 반성조차 없는 보수에 실망한 바른미래당 청년 당원들은 우리 당이 실용주의 노선으로 보다 확실한 당 정체성을 확립할 것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이 내부적으로 설전과 분열을 자초할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교과서가 될 수 있는 품격 있는 정치로 청년들의 모범이 되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런 측면에서 근래 당의 인사 임명과 해촉이 이제까지 청년들 편에서 우리 사회의 불공정한 과정과 절차를 비판해왔던 바른미래당스러운 방식이었는가 반추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혹자는 우리 당의 상황을 두고 내분이다고 하지만 저는 우리가 다당제를 확고히 뿌리내리고 있다고 확신하며 길을 찾는 패스파인터처럼 실험과 도전의 과정에 있다고 확신한다. 바른미래당 청년들 당원의 바람대로 대한민국 정치를 한 단계 진일보시켜야 하는 과제가 바른미래당과 우리 무두에게 주어져 있음을 되새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님의 슬기와 용단으로 불신이 아니라 신뢰의 새로운 실마리를 찾았다. 믿고 또 믿으면 못 믿을 것이 어디 있겠는가? 조건 없는 신뢰와 믿음을 전략삼아 당의 자강을 확고히 해야될 때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당 소속 의원으로서 당의 자강을 위한 화합은 앞으로 그 이상의 명분은 없을 것이다. 오늘 제 발언과 참석이 다른 최고위원들 세 분의 복귀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