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학생,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우승

선두와 4타차 뒤쳐진 상태에서 출발해 짜릿한 역전우승
기사입력 2019.05.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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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현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경민 학생이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선데이뉴스신문=양성현 기자]‘2019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현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경민 학생이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대회는 8일부터 9일까지 2일 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김경민 군은 1라운드 72타, 2라운드 66타를 기록해 합계 6언더로 정상에 올랐다.
김 군은 1라운드 후반 3번홀까지 1언더로 선전을 하고 있었는데 파5 4번홀 세컨샷에서 OB를 하며 1오버로 순식간에 올라가 위기를 맞았지만 흘들리는 멘탈을 지금까지의 정신훈련으로 극복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좀 더 정신차려서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생각으로 쳐서 그 다음홀 5번홀에서 바로 버디잡고 남은홀은 파세이브하면서 1라운드를 이븐으로 마무리 지었다. 


김 군은 “중등부였을때 우승하는 것과 고등부 올라와서 우승 하는 것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일단 중등부였을때보다 더 우승하기가 힘들고 잘치는 형들과 친구들이 많아서 올해도 작년처럼 ‘우승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이어 “하지만 요즘 프로님이랑 샷을 많이 잡으면서 샷감이 좋아졌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감이 생겨서 훨씬 더 공격적이고 내가 세운 전략대로 칠수 있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욱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김 군은 2017년 SBS박카스배 우승, 경북학생체전 우승, 경북도지사배 우승, 그린배 우승, 2018년 건대총장배 우승, 제주도지사배 우승, SBS박카스배 준우승, 스포츠조선배 준우승, 전남도지사배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며 차세대 대한민국을 이끌 동량으로 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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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의 부친 김희동 씨는 “경민이가 1라운드를 이븐으로 선두와 4타차로 끝냈지만 우승을 할 것이라는 좋은 예감이 있었다. 선두로 출발해서 우승한 것 보다 선두와 몇 타차 뒤쳐진 상태에서 출발해서 역전 우승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것 이란 생각이있었다. 아들을 믿고 기다렸다.”고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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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국가대표 상비군 김경민 학생

 김 군을 후원하고 있는 한국크리스챤골프협회 신연욱 대표는 “우승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 운동은 땀흘린 만큼 보답하는 것 같다. 김 군이 골프에 쏟은 땀과 눈물은 우승의 믿거름이 됐다.”며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골퍼로 성장하여 세계에서 국위를 선양하는 멋진 골퍼가 되기를 기원하며 끊임없는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는 미래 한국 골프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골프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동아제약과 SBS골프채널이 2005년부터 15년째 주최하고 있는 대회이며 매년 국내 골프 꿈나무들이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 중 하나로, 이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현 기자 ysh0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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