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현장] 『킬 미 나우』, 나와 가족 그리고 삶이라는 주제에 질문을 던진다!

기사입력 2019.05.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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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특별하지만 평범한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는 나와 가족, 그리고 삶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성(性)과 장애, 안락사 등 민감한 이슈에 과감하게 접근한 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연출 오경택)의 프레스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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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킬 미 나우' 프레스콜 시연 모습, 장현성(제이크 역), 양소민(로비 역) 배우 -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 ⓒ선데이뉴스신문]

연극 『킬 미 나우』는 캐나다의 대표적 극작가 브래드 프레이저의 원작으로, 선천적 지체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독립을 꿈꾸는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버지 '제이크'의 삶을 그린다. 
 
연극은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는 가족이지만 장애 앞에서는 때론 준비되지 않은 채 맞이하는 자식의 성장이 당황스럽고, 상대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보여주며, 장애를 가진 가족 뿐 아니라 우리의 삶과 관계를 돌아보도록 이끈다.
 
더불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린 이들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내리는 결정을 통해 고통 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인간다운 삶과 존엄, 그리고 진정한 이해에 대해 진실하고도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이날 프레스콜 행사에는 아들에게 헌신하며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아버지 '제이크'역으로 더블캐스팅 된 베테랑 배우 장현성과 이서준이, 선천적 장애인 '조이'역을 위해 초, 재연 당시 섬세한 신체연기와 감정표현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배우 윤나무와 영화, 연극 등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 서영주 등 출연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주요 장면을 시연했다. 
 
초연, 재연 당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전석 기립의 감동을 선사한 연극 『킬 미 나우』의 세번째(삼연)무대는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한여름으로 접어드는 7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이어진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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