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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올해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7월 10일 개최를 확정했다.
올해 다섯 번째 개최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포스터는 추상적이며 기하학적인 그래픽 아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튜디오 힉의 서희선 작가가 맡았다. 소재 물성을 배제한 기하학적 도형으로 공간을 분할하며 새롭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선보여온 서희선 작가는 이번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포스터 역시 독특한 작품 세계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서작가는 올해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거점 극장인 충무아트센터에서만 집중 상영한다는 점과 충무아트센터가 최고의 공연 제작 기술과 기반을 보유한 공공 공연장 최초의 뮤지컬 공연장이란 점에서 '커튼콜'이란 주제로 포스터를 완성했다.
특히 올해 상영작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개막작을 비롯 올해 신작 영화 제목들이 포스터에 숨어있어 영화제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소소한 재미까지 전하고 있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충무아트센터가 주최.주관하는 뮤지컬 장르 영화제다. 지난 2015년 프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4회를 맞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영화제 이름인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주제로 펼쳐지며, '영화와 뮤지컬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예술적 도전과 미래지향적 영상축제를 추구해 온 '충무로뮤지컬영화제' 5년을 돌아보고, 새 탄생을 준비하는 해로 삼는다는 포부다.
올해 영화제는 장소를 충무아트센터로 집중하는 대신 대극장, 중극장 블랙, 소극장 블루 등 세 개 공연장에서 전편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