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허', 캐릭터 포스터 추가 공개

기사입력 2019.05.3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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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벤허'가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퀸터스 역을 맡은 이병준, 이정열과 미리암 역의 서지영, 임선애를 비롯해 시모니테스 역의 홍경수, 빌라도 역의 이정수, 티토 역의 선한국, 티르자 역의 문은수 캐릭터 포스터로 각기 다른 캐릭터 특징을 녹여내 보는 이 시선을 끈다. 

 

극 중 드높은 충성심과 용맹함, 그리고 뛰어난 무예를 지닌 퀸터스 역의 이병준, 이정열은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로마 해군 사령관으로서 금방 전투에 나설 듯 갑옷을 입고 단단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로마 제국 사령관의 기백을 오롯이 녹여낸 이성적이고 냉철한 퀸터스 눈빛에는 벤허를 생각하는 따뜻한 양아버지 마음도 함께 담아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서지영, 임선애는 특유 우아한 분위기로 고결한 성품을 지닌 귀부인이자 기품과 현명함으로 가문의 긍지를 지켜나가는 미리암으로 변신했다. 서지영은 그리움을 가득 담은 애절한 눈빛과 입가에 띄운 미소로 힘든 현실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미리암을 그려냈다. 이어 임선애  아련함을 눈과 가슴 근처에 살포시 올린 손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리운 날들을 떠올리는 미리암을 그대로 표현했다. 

 

벤허 가문 옛 집사이자 부호로 훗날 독립군을 조성하며 벤허를 기다리는 시모니테스 역의 홍경수와 퀸터스 오랜 친구이자 유대 로마 총독으로 절대 권력 화신인 빌라도 역 이정수 캐릭터 포스터는 독립과 지배라는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해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듯한 모습을 담아냈다. 

 

이어 시모니테스 충실한 부하로 독립의 열망을 가슴 깊이 간직한 선한국 캐릭터 포스터에는 "당신이 버린 우리를 봐!" 라는 글과 정면이 아닌 살짝 내려깐 시선으로 향락에 젖어버려 유대 독립 사명을 잊은 듯한 벤허를 목도한 후 격렬한 감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벤허의 여동생인 티르자 역의 문은수는 캐릭터 호기심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극 중 인물 성격을 깊은 눈빛으로 드러내 기대를 더한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인간애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다.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웅장한 선율, 그리고 카이(정기열), 한지상, 민우혁(박성혁), 문종원, 박민성, 김지우(김정은), 린아(이지연), 이병준, 이정열, 서지영, 임선애, 홍경수, 이정수, 선한국, 문은수 등 배우들이 선보이는 연기 열전은 올 여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벤허'는 7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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