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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은 6월 13일(목) 오전 11시 2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사)완도군, 해남군, 진도군, 신안군전복협회(이하 전복협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이민들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재해보험제도의 일방적 변경을 통보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추 의원은 브리핑에서 최근 정부가 보함사 손해율 증가를 이유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제도를 개편했는데 이 과정에서 어떤 당사자들의 의견과 양식 현장의 실태는 철저히 무시됐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여름철 태풍에 대한 양식업계의 두려움과 어려움을 호소하며 현장에 맞는 수산물양식보험 제도를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또한 올해 태풍이 오기 전에 변경된 양식기준에 맞춰 시설을 정비하고 새로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해수부가 유예기간도 두지 않아 올해 태풍 피해를 입게 되는 수많은 어민들은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없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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