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이 칼럼]국가안보가 굳건해야 화해평화가 정착한다

박정이/예비역 육군대장
기사입력 2019.06.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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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이/예비역 육군대장
국제정치학 박사
현, 자유한국당 국책자문위원장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군사연구위원
대한민국 육군협회 자문위원
용인대학교 객원교수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좌교수

 

[선데이뉴스신문=박정이 칼럼]며칠 전 “국가안보 패러다임의 변환”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북한의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통치정치와 모든 군사력 배치상황들과 그리고 한반도 주변국인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일본을 비롯 미국의 군사력 및 정치적 성향과 군사력 등 지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그리고 미래지향적 움직임들이 구체적으로 수록되어있고 그리고 작금의 변화되는 대한민국의 안보상황의 실정과 대치를 위한 문제점과 대안들을 적나라하게 수록되어있다.
 
얼마 전까지 남북한은 평화화해무드를 조성하며 급속도로 진전해 나갔었다. 남과북 정상들이 만나 회담을 갖는가하면 이어 최전선 GP철거 및 지뢰제거를 하는가 하면 곧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전환될 것 같은 심경(心境)에 성급히 서해 NLL협의를 하며 남북한 철도연결을 위한 방북이 있었고 6.25전사자 유해봉안과 그밖에 많은 군사회담을 열어 한미연합훈련 축소와 전시전작권 환수 그리고 한미방위비협상 같은 군축(軍縮)을 위한 많은 협상이 이어 젖었다. 이에 많은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는 무력해지고 무장해제에 혼란스러워 노심초사 걱정을 하며 이를 지켜보아야 했다. 그러나 미북 정상의 베트남 하노이 회담이 결렬(決裂)되자. 최근에 북한의 김정은은 두 차례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남북관계는 원점상태로 뒤돌아가고 말았다.

 

 “국가안보 패러다임의 변환” 이 책에는 3대 세습을 이어온 북한 김정은은 선대의 유시에 이어 주변상황을 들어 절대로 비핵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전쟁의 유형을 비롯하여 예방 및 방지가 상세히 수록되어 있으며 국가안보전략과 군사전략이 상세히 수록되어 국가안보 무력함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해를 돋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군에 있는 아들들에게” 대한민국의 軍에서 수고하는 아들들아! 너희들이 군에서 수고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책에 들어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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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 패러다임의 변환” 저자 / 박정이 예비역 육군대장

 
이 책의 저자는 지난날 청춘(靑春) 시절에 조국간성(祖國干城)의 뜻을 품고 군문(軍門)에 들어와 안중근 의사께서 남기신 위국헌신 군인본분(危局獻身 軍人本分)의 명언(名言)을 되새기며 38년간의 복무(服務)를 무사히 마치고 명예롭게 군문을 떠나왔다.

 

그동안 독일 육사 및 지휘참모대학 유학(遊學)을 거처 야전(野戰)에서 지휘관 및 참모직을 두루 마치고 1천만 서울 시민(市民)의 안위(安危)를 책임지는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으로서 임무수행을 다했고, 합동참모본부 전력발전본부장으로 재임(在任)중인 2010년 3월의 천안함 피격사건시에는 민·군 합동조사단장으로 임명(任命)되어 북한군의 소행임을 밝힐 수 있었으며, 그 후 제1야전군 사령관이 되어서는 야전군의 환골탈태와 현장에서의 작전종결태세 확립을 위해 소신껏 부대를 지휘하며 맡은 바 임무를 무사히 끝마치고 군생활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다. 그 이후에도 합동참모본부 전구사후검토조정관(Theater AAR Facilitator)으로 위촉(委囑)되어 국가급 연합연습 및 합동훈련인 키리졸브연습(Key Resolve), 을지연습(Ulchi-Freedom Guardian), 태극연습, 호국훈련 등 많은 연습 및 훈련을 관찰하고 평가하여 군의 대비태세를 향상시키면서, 그렇게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다년간(多年間) 노병(老兵)의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었다.  그리고 후학양성(後學養成)을 위해 대학의 강단에서 국가안보학 강의를 하면서, 또 한편으론 한국군사문제연구원에서 우리가 처해있는 안보현황을 연구로 일관해오다 현재 처해 있는 국내외의 불안한 안보상황에 극치(極致)를 통감(痛感)하며 시선을 돌려야 했다. 우리나라는 민족(民族)의 비극인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의 6·25 전쟁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6·25 전쟁은 죽어서 말 못하는 영웅들이 남긴 승리였다. 6·25 전쟁은 안타깝게도 휴전(休戰)이라는 미완성의 승리로 끝났다.

 

이 또한 살아남은 사람과 죽은 사람이 모두 필사(必死) 필승(必勝) 정신(精神)으로 싸워서 얻은 것이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선진화 대열에 자리매김하여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안보에 대한 불감증으로 국민들의 안보의식은 낮아지고 있다는 것에 통탄(痛嘆)을 금할 수 없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굳건히 건재하고 있으며 또 잘 살 수 있는 나라로 성장할 수 있기까지는 바로 초석(礎石)으로 조국의 안보(安保)를 위해 의롭게 산화(散花)하신 수많은 순국선열(殉國先烈)들의 피와 땀이 이 나라를 지키고자 했음이라는 것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내 현실의 실태(實態)는 정국(政局)과 사회전반이 이념갈등(理念葛藤)으로 대립되는 양상구도로 갈리어 혼돈(混沌)으로 야기(惹起)되어 가고 있다. 그러므로 이 위중(危重)한 상황에 위기의식(危機意識)을 느끼고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그동안의 경험과 나름대로 연구(硏究)한 것을 나열(羅列)하여 집필(執筆)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국가안보는 직접 체험으로 현실의 안보를 대비하고 영원한 안보는 역사인식(歷史認識)으로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라고 소회를 밝히고 있다.
 
저자 박정이는 독일 육사32기로 야전군 보직을 두루거쳐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수방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전력발전본부장,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장, 제 1야전군 사령관등을 하였다.
 
예비역 육군대장, 국제정치학 박사 현, 자유한국당 국책자문위원장,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군사연구위원, 대한민국 육군협회 자문위원, 그리고 용인대학교 객원교수,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박정이 기자 sunda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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