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뮤지컬 '번더플로어', 다섯 번째 내한 공연

기사입력 2019.06.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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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6월 19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는 하이라이트 공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제작자 페타 로비, 댄서 구스타보 비글리오, 조지아 프리만, 알베르토 파치오, 로렌 오크레이 등이 참석했다. 

 

페타 로비는 "이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다. 1부 같은 경우는 한 가지 긴 이야기가 열정적으로 이어지고, 2부 같은 경우는 몇가지 짧은 이야기가 연결돼 있다. 1부에서 열정을 느꼈다면 2부에선 사람의 감정을 탐구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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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2012년 내한 공연과 비교해 춤 자체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SNS나 TV 등을 통해 볼룸댄스가 관객들에 많이 알려진 상황이라 여러 댄스 장르를 융합해 보여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한국 관객들 반응이 무척 좋아 공연이 기다려진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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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알베르토 파치오는 "사교댄스에서 두 사람이 같이 움직이는데 움직임 자체는 기계적이지만 결과물이 아름답다. 이러한 두 사람 움직임에 매력을 느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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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더플로어'는 세계적인 공연 제작자인 할리 매드카프(Harley Medcalf)가 1997년 엘튼 존 생일 파티에서 열린 댄스 공연을 보고 영감을 얻어 탄생한 댄스 뮤지컬이다. 1999년 초연돼 공연 때마다 역동적인 춤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관객 반응을 이끌어냈다. 

 

번더플로어는 볼룸댄스와 라틴댄스를 기본으로 한다. 볼룸 댄스는 스포츠 요소가 가미된 사교 댄스로 2명 이상 댄서가 함께 춤을 춘다. 이외에 살사, 탱고, 자이브, 왈츠 등 대표적인 댄스 스포츠 장르들이 아름답고 농밀하게 펼쳐지며 관객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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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어부터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차타 장르와 컨템포러리 댄스 장르까지 포함됐다. 이 공연은 댄스 스포츠 음악 외에도 대중에게 잘 알려진 리한나 'Don't stop the music', 본조비 'Hallelujah' 등을 추가해 관객에게 친밀하게 다가온다. 올해 5번째 한국을 찾은 '번더플로어' 제작은 2012년 내한 당시와 동일하게 할리 매드카프와 1980~90년대 세계 라틴댄스와 볼룸댄스 챔피언에 오른 '춤의 여왕' 페타 로비가 함께 했고, 예술감독 겸 안무가는 페타 로비 댄스 파트너인 제이슨 길키슨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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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는 25일 울산 공연을 시작으로 7월 21일까지 5개 도시에서 관객을 만난다. 서울에선 7월 2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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