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리,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출연

기사입력 2019.06.21 22:3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image_readtop_2019_437932_15609922913795185.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마이클 리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광화문 연가' 이지나가 연출하는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 출연한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이지나 연출 외에 작곡가 정재일, 안무가 김보라, 비주얼디렉터 여신동 등 최정상 제작진이 공개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동명 오스카 와일드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서 마이클 리는 주인공 오스카를 맡아 열연한다. 오스카는 "아름다움은 그 어떤 것들보다도 우월하다" 라는 유미주의 사상을 펼치며 사교계를 이끌어가는 귀족이다. 

 

매력적인 사업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알 수 없는 열등감과 뒤틀린 욕망으로 주위를 물들이는 역할로 지금까지 무대 위에서 연기한 배역과는 다른, 좀 더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이제껏 만나지 못한 배우 마이클리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될 예정이다. 

 

함께 호흡을 맞출 출연진들 역시 특별하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널리 알려진 국악가이자 음악가인 이자람이 '유진' 역에 캐스팅 되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로 무용을 비롯해 뮤지컬과 연극까지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는 김주원이 '제이드'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진' 역에 박영수, 신성민, 연준석, '제이드' 역에 문유강, '오스카' 역으로 김태한, 강필석이 나온다. 

 

지난해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후 모처럼 무대로 돌아온 마이클 리는 "국악인, 발레리나, 뮤지컬 배우 등 특별한 조합이 매우 흥미롭고, 훌륭한 제작진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함께 작업했던 이지나 연출, 정재일 작곡가, 이자람과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빨리 연습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겠다" 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마이클 리는 1995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스 사이공'으로 데뷔한 실력파 배우로 국내 무대에서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미스 사이공'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는 따뜻한 심사위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9월 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7월 중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 판매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