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콜 마이 네임』, 일본 AV계 배우들의 애환을 색다른 르포형식으로 풀어내다.

기사입력 2019.06.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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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우린 그저 그런 AV 배우가 아니에요…"


나카무라 아츠히코의 논픽션 ‘이름 없는 여자들 빈곤 AV양의 독백’을 실사화한 <콜 마이 네임(名前のない女たち ~うそつき女~)>(감독 사토 토시키)이 오는 8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또한 개봉에 앞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어 사토 토시키 감독, 배우 안시아 조가 레드카펫 참석과 함께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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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콜 마이 네임', 메인포스터 / 제공=엔케이컨텐츠]


일본 AV계 배우들의 애환을 르포형식으로 색다르게 풀어낸 <콜 마이 네임>은 일본의 거대한 AV 시장과 그 안에서 AV 배우로 살아가는 이름 없는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이고도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이다.

 

 

영화는 사토 히사야스, 제제 다카히사, 사노 가즈히로와 함께 ‘핑크 사천왕’으로 불리는 사토 토시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핑크 영화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신뢰를 얻으며 일본에서 뚜렷한 작가성과 개성을 갖춘 감독으로 손꼽힌다.           

사토 토시키의 신작인 <콜 마이 네임>은 나카무라 아츠히코의 논픽션 책 ‘이름 없는 여자들 빈곤 AV양의 독백’을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세상 그 어느 나라보다 거대하고 활발한 일본의 AV 영화 시장의 현주소와 그 안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비주류 AV 여배우들의 군상을 <황혼의 사무라이><도쿄 연애사건> 등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후키코시 미츠루가 르포작가로 분해 관객들에게 낱낱이 현실을 전한다.
 
이번에 공개된 <콜 마이 네임>의 메인 포스터에 몽환적이고 화려한 색채 속 두 남녀 배우가 하나가 되어 있는 파격적인 모습이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다. 파격적인 소재만큼이나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그녀의 속마음”이라는 카피가 이른바 ‘군중 속의 고독’을 겪는 AV 여배우들의 마음을 담아내고 있어, 영화 속에서 그녀들의 진심과 생각이 어떻게 담겨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콜 마이 네임>이 오는 6월 27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월드 판타스틱 레드’ 부문에 초청되어 6월 28일(금)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영화제 기간 동안 총 3회에 걸쳐 영화가 상영되고 6월 28일에는 감독과 프로듀서, 배우가 함께하는 특별한 GV가 진행되어 영화의 솔직하고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콜 마이 네임>의 국내 정식 개봉은 오는 8월로 예정되어 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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