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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울고 싶습니다. 저만 느끼는 허탈감일까요? 안에서는 사활을 걸고 패스트트랙 강행을 저지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밖에서는 그토록 축제를 열어야 합니까? 안에서는 3당 원내대표 합의문 의총 부결로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으며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밖에서는 그토록 즐거운가요? 라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6월 27일(목) 오전 11시 3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안에서는 선별적 국회 등원이라는 초유의 민망함을 감수하면서 입에 단내가 나도록 싸우고 있는데 밖에서는 철 좀 들어라 라는 비판을 받는 퍼포먼스를 벌여야 했습니까? 라고 브리핑 했다. 또한 분위기를 봐가면서 행사내용을 구성해야지요 국회가 2개월 이상 파행되어 정국이 유례없이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면 당 전체가 엄숙하고 진지한 마음과 자세로 이 엄중한 상황을 돌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했다.
일반 국민들의 정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끼리 모여 낮뜨거운 춤 춘다고 여성전화방 정당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힘 빠지고 속상한 하루입니다. 조건 없이 국회에 복귀해도 지는 게 아니다 공존의 정치를 위한 한국당의 결단을 기다린다.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온 국민은 환영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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