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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이 7월 1일 5당 대표와 정례 오찬회동인 초월회 모임에서 "역사적인 남북미 판문점 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보면서 전 국민과 8천만 겨레가 감명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이 두 가지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오랜만에 초월회에 나와주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님의 결단, 그리고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 각 당 대표님들의 인내와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정치권도 합심해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이어 “동시대를 사셨던 석오 이동녕 의장도 ‘굳건한 독립을 되찾는 데는 하나는 내 동지들의 단결이요, 둘은 우리 동포들의 단결이며, 셋은 모든 대한민족이 대동단결함에 있으니, 오로지 뭉치면 살고 길이 열릴 것이오. 흩어지면 멸망이 기다리고 있을 뿐’라고 하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정치의 목적은 국리민복(國利民福)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에 이익이 되고 국민이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 민생 이상인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가지 민생문제가 있다. 이제 새로 시작하는 각오로, 열심히 민생 해결하는데 5당 대표님들께서 앞장서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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