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9월 6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 광장 일대 열려

기사입력 2019.07.0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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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7월 2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는 김홍걸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대회장, 홍이석 조직위원장, 박인숙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이 참석했다. 

 

김홍걸 대회장은 "문화예술 욕구와 꿈을 향한 열정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장애인도 행복한 삶을 위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예술적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 이번 축제가 장애 예술인이 당당히 문화예술인으로 활동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향유에서 소외당하지 않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6월 3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는 걸 TV로 봤다. 두 정상은 우리에게 넘지 못할 벽은 없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 우리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작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나 역시 남북 장애인 교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조만간 장애 예술인들과 함께 금강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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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석 조직위원장은 "장애인들 문화 예술은 '다름'에서 시작하는 예술이다. 장애인 환경과 경험이 독창성과 특수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은 비장애인은 경험하지 못하거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해 잊어버리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상 소중함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또 다른 감동을 많은 사람에게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축제에서 방탄소년단이 공연하러 왔었다. 당시 방탄소년단이 21세기 BTS 열풍을 이어갈 줄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전 세계인 관심과 사랑을 보며 장애 예술인도 한국예술을 대표하는 주연으로 활약해 또 다른 방탄소년단이 돼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2019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본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A+ Festival'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함께 한다는 취지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 장애인 문화예술축제다. 지난해 10만명이 관람했고, 국내외 예술단체 200개 팀 중 장애 예술단체 50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시작 영상을 시작으로 발달장애 성악가 박모세 애국가 가창, 홍이석 조직위원장 비전 선포, 박인숙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장애 예술인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국악 소녀 이지원(발달장애), 한국 안드레아 보첼리로 평가받는 팝페라 가수 문지훈(시각장애)이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했다. 

 

(사)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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