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 인간의 심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다.

기사입력 2019.07.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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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비겁한 인간의 본성을 건조하게 후벼 파는 수작"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광화문에서는 세계적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누구나 아는 비밀(Todos lo saben)』이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행복한 동생의 결혼식 파티 중 '라우라(페넬로페 크루즈)'의 딸이 갑자기 사라지고, 오랫동안 모두가 숨겨운 과거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우아한 가족 미스터리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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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누구나 아는 비밀', 런칭 파티 포스터 / 제공=오드,티캐스트]


『누구나 아는 비밀』은  『씨민과 나르데의 별거』(2011)를 통해 이란 영화 사상 최초 제84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61회 베를린영화에서는 이례적으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놀라게 만들었고 그 이후에도  『아무도 머물리 않았다』(2013) 『세일즈맨』(2017)등 촘촘한 내러티브와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연출로 발표작마다 영화계의 반향을 일으켰던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차기작으로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30초 매진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내 이미 국내 영화 매니아들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15년 전 스페인 남부의 한 마을에서 실종 아동을 찾는 전단지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는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은 4년간의 치열한 시나리오 작업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스페인의 대도시가 아니라 작은 마을을 선택한 그는 서로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공간적 배경의 디테일을 살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가족마저 의심하게 된다'는 중심 플롯의 개연성을 부여했다.

 

여기에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더하면서 대중성까지 확보했다. 자신의 작품철학에 대해 "각본을 쓰고 영화를 연출할 때 제가 추구하고 명심하는 것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바로 '공감'이다"라고 밝힌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가족'이라는 가장 친숙한 소재와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결합, 모두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의 심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 냈고 영화 후반부에는 인간 관계에 대한 날카롭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짙은 여운을 선사한다.

 

페넬로페 크루즈, 하비에르 바르뎀 등 스페인의 세계적인 배우들이 참여해 캐릭터의 사실감을 부여하며, 끝까지 가족간 미스터리의 비밀에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은 오는 8월 1일 개봉해 국내 관객을 그 미스터리 속으로 초대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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