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 외 민주평화당 원외위원장협의회 운영위원회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우리당이 대혼란에 빠졌다. 구태정치와 당권투쟁, 공천권 싸움 대문이다. 오래전부터 몇몇 의원들이 제3지대 신당을 거론했다. 처음에는 당 발전을 위한 고뇌로 알았다. 원내대표 등 책임 있는 의원들이 당을 부정하고 당원들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해도 총선에 대한 불안감과 조급증으로 여기며 참고 또 참았다고 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은 7월 16일(화) 오후 1시 4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홍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제는 도를 넘었다. 말은 제3지대 통합을 이야기 하지만 속내는 당권투쟁이었다. 한 중진 의원의 SNS 글을 보고 우리는 분노를 넘어 좌절에 빠졌다. 새로운 혁신을 위해 좋은 인물을 영입, 비대위원장으로 비례대표 선정 및 공천권을 넘겨 대안정치 세력으로 진보정권 재창출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그들이 전당대회가지 불복하며 그토록 원하는 비대위 목적이 비례대표 선정권과 총선 공천권 에 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비대위원장이든 당대표이든 개인이 공천권을 휘두를 수 있단 말인가? 그런 발상이야 말로 구태이자 당원에 대한 배신이며, 정당민주주의 기본도 못 갖춘 적폐다라고 했다.
평화당 이대로는 안 된다. 당권투쟁하는 구태정치에 당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당원의 결정 없이 몇몇 의원들 사욕으로 비대위가 구성될 수는 없다. 당권투쟁으로 당 흔들 거라면 깨끗하게 탈당하라. 평화당의 이름이 불편하고 총선에 도움 안 된다 생각하면 밖에서 새로운 길을 찾으시라. 신당을 그리 만들고 싶다면 탈당 후에 추진하는 것이 정치 도의다. 당권투쟁파들에게 경고한다. 공천권 싸움을 지금 당장 멈춰라 총선승리를 위해 하나 되고 단결하자. 그 길만이 살길이다 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