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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부산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여고생이 새어 나온 유독가스를 흡입해 며칠째 의식불명 상태라고 한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소식이다. 여고생의 가족이 겪고 있을 아린 마음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8월 6일(수) 오후에 논평했다.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아픈 소식을 접한 국민은 한마음으로 여고생이 건강히 개어나기를 바랄 것이다. 사고 당시 새벽에 가동한 오수정화시설에서 맹독가스인 황화수소가 배기장치 문제로 화장실 바닥 배수 구멍을 타고 유입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여고생의 가족이 관리 구청에 상황을 알렸지만 사과 한마디 없이 회피하는 대답만 들었다는 점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더 이상 우리 국민의 호소가 무시돼서는 안 된다. 더 이상 우리 국민이 비슷한 위태로운 환경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해서도 안 된다. 국민의 안전이 위협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고 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완벽히 점검해야 한다. 사고 지역 뿐만 아닌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더불어민주당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의 요구에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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