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예술대학교는 음악학부 한국음악전공 해금연주자 노은아 교수와 중국을 대표하는 비파연주자 중앙음악학원 장홍염 교수가 22일 오후 7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듀오렉처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각 나라 현악기로 양국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함께 연주하며 음악으로 화합 주제를 담아낼 예정이다.
노은아 교수는 '해금창작곡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며 섬세하고 단단한 완성도 높은 소리와 체계화된 주법과 기술을 정리해 후학들에게 전수해 오고 있으며 장홍염 교수는 오랜 세월동안 불가능이라 여겼던 비파 한계를 뛰어넘는 폭넓은 음악적 범위를 여지없이 보여주며 중국 내에 활발한 연주활동과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 1989년 국립국악원 주최 개량악기시연회에서 발표됐던 이성천곡 '하현의 변용'을 두 연주자가 함께 연주한다.
해금을 연주하는 노은아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한국음악 전공 정규과정을 밟으며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를 진행했다. KBS 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15년 활동했으며 지금은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으로 해금 연주자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