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 200만 관객 돌파

기사입력 2019.08.23 13:3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9 뮤지컬 맘마미아!_200만 관객_당첨자 단체사진.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지난 22일 1672회 공연에서 누적 관객수 200만 47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4년 첫 공연 이후 15년 만이다. 

 

이는 '캣츠'에 이은 한국 뮤지컬 역사상 두 번째에 해당하며 최단 기간에 최다 관객을 동원한 국내 최초의 뮤지컬이 됐다.  

 

22일 2시간 40분 시간 동안 관객들은 공연을 즐겼고, 커튼콜 때 뜨거운 박수로 무대에 화답했다. 전체 배우의 무대 인사가 끝나고 '도나' 역 최정원의 진행으로 2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됐다. 

 

배우 최정원은 "이렇게 멋진 뮤지컬이 15년 동안 공연될 수 있게 해준 제작진,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오늘이 있을 수 있게 만들어준 관객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 며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체 배우와 함께 기념 촬영을 마친 당첨 고객은 "오늘 공연을 보기 위해 두 딸과 함께 광주에서 올라왔다. 극 마무리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 당첨돼 무척 놀랍고 기쁘다. 마치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 것 같다" 는 감동적인 소감을 남겼다. 

 

2019 뮤지컬 맘마미아 200만_커튼콜 객석모습.jpg

 

'맘마미아!'는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혼성 팝그룹 아바(ABBA)가 부른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싱글맘 도나와 결혼을 앞둔 딸 소피를 둘러싼 이야기가 아바 음악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전 세대 공감을 얻었다. 

 

1999년 런던에서 초연됐으며 세계 50개 제작사에서 16개 언어로 수많은 관객과 만났다. 국내에서는 2004년 처음 선보인 후 2016년까지 33개 지역에서 1622회 공연해 195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2014년 내한 공연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외 배우와 제작진들이 일군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1600여 명 제작진과 350여 명 배우가 '맘마미아!'와 함께 했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 작품을 사랑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 매 시즌 배우와 제작진들이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임했다. 스타 캐스팅이 아닌 전문 배우 중심으로 명성을 유지해왔다.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작품을 만들어가겠다" 고 밝혔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9월 14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 후 목포, 광주, 천안, 부산, 대전, 여수, 대구 등 지방 공연을 이어간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