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역시나 쇼는 쇼일 뿐이었다. 의혹은 커졌고 아는 것이라곤 없는 무능한 조국만 확인한 간담회였다. 대답의 9할은 모른다 와 관여한 적이 없다 였고 그 마저 재탕이었다고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9월 3일(화) 오후 5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혹시나 하던 국민들의 마지막 기대마저 무참하게 내팽개친 변명과 모르쇠가 전부였다. 사퇴를 요구하는 민심에 찬물을 끼얹는 국민 우롱에 다름이 아니었다. 청와대와 민주당의 행태 역시 다를 것이 없다. 대통령은 불의와 불공정을 말하는 국민들을 향해 시스템 타령을 하고 민주당은 원칙을 지적하는 국민들을 향해 가짜 뉴스라는 반칙을 썼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작 조국 하나 지키자고 노무현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팽개치고 고작 조국 하나 지키자고 촛불국민을 버릴 셈인가? 이쯤에서 자유한국당은 빠져야 한다. 지역감정이나 들먹이는 퇴행적 구태정당이 끼어들 자리가 아니다. 공정과 불공정의 싸움이고 평등과 불평등의 싸움이며 원칙 대 반칙의 싸움이다. 조국을 얻으면 국민을 잃을 것이란 충고를 흘려서는 안 된다. 조국을 버려라 그것이 촛불의 명령이고 민심의 경고다 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