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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법무부장관 청문회장에서 가족에 대한 비판 책임을 후보자에게 전가하며 저열하고 위선적 이라고 비난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 오늘 새벽 음주 운전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9월 7일(토) 오후에 논평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장 의원 아들은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고, 현장 출동 경찰은 장 의원 아들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라고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세상을 떠난 윤창호 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윤창호법 시행이 불과 두 달여 지났다고 밝혔다.
또한 아들 성매매 의혹 사건에 대해선 결단코 사실이 아니 라며 부인했던 장 의원, 이번 아들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청문회 장에서 당당하게 외쳤던 저열하고 위선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 의원은 타인을 잣대와 동일하게 자신을 바라보며,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다 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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