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2019 K-뮤지컬 로드쇼'가 25일 중국 상기.상하이문화광장에서 열린다. 26일에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중국 현지 극장과 제작사와 업무 회의를 이어간다.
'K-뮤지컬 로드쇼'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후원하며,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와 중국의 대표 극장 중 하나인 상기.상하이문화광장이 지난해에 이어 공동 주최한다.
한국 뮤지컬의 해외 유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 지난 3년간 한국 뮤지컬 19개 작품을 소개하며 중화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브러쉬씨어터 '리틀 뮤지션', 과수원뮤지컬컴퍼니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크리에이티브와이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라이브 '마리퀴리' 등 중소규모 작품과 함께 화제작이었던 대형 뮤지컬 '나빌레라', '엑스칼리버' 총 6편을 선보인다.
박서연 라이브 이사는 "2016년 '마이 버킷 리스트'는 중국 현지에서 상연목록으로 자리매김해 2017년부터 3년간 꾸준히 중국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K-뮤지컬 로드쇼'는 현지 제작사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행사다" 고 전했다.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한국 뮤지컬 현장 수요를 반영해 업무 회의 구성을 강화했다. 중국 주요 인사와 직접적 교류를 통해 한.중 뮤지컬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