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 “나경원 원내대표는 내뱉은 말대로 채이배 의원 감금에 대한 책임을 져라”

기사입력 2019.10.10 01:5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박찬대.jpg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4월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감금 당시 나 원내대표가 한국당 의원들에게 이를 지시한 정황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것으로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 의원들에게 경찰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일 때까지 지켜야 한다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10월 9일(수) 오후 2시 4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충격적이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동물국회로 만든 이유가 야당탄압을 연출하려는 고도의 권모술수였던 것이 드러난 셈이다. 나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국회에서 감금과 점거, 회의 방해와 의안탈취 등의 집단행동을 한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이달 초 검찰은 나 원내대표 등 한국당 17명에게 검찰조사에서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 요구를 했다. 2번째 검찰의 출석요구이다. 경찰수사에 이어 검찰수사도 면책특권과 국정감사 등을 이유로 한국당은 뭉개고 있다. 총선까지 버티겠다는 속내다. 이를 뻔히 아는 국민들은 허탈할 뿐이다. 너는 철저히 수사를 받고, 나는 정치적 이유 때문에 수사를 받을 수 없다는 슈퍼 특권 의식에 동의할 국민은 한 명도 없다.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수사와 관련해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 등이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자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공언했다. 나 원내대표가 공당의 대표라면, 이제 내뱉은 말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